코바야시 vs 토가시


누가 더 나쁜놈?


by 時水 | 2008/07/21 01:21 | 헛소리 | 트랙백 | 덧글(9)

상한짤방

ㅇㅇ

by 時水 | 2008/07/17 01:48 | favorite | 트랙백 | 덧글(5)

여성화에 대한 스승과 제자의 대화.

bluesoup님, 대체 뭘 바라시나요? ※추가



 


어느 날 제자가 매우 분한 얼굴로 순두부찌개에 철사장을 하는 모습을 본 스승이 이를 기이하게 여겨 물었다.

"네 무엇이 그리 분하여 애꿏은 두부를 망가뜨리느뇨?"


이에 제자가 답하였다.


"코믹에 출전하는 무뢰배 동인들이 멋대로 소닉의 캐릭터들을 여성화 시켜대는 모습이 너무도 원통하여 분을 삭이는 중입니다."


이에 스승이 혀를 끌끌 차며 말했다.


"애초에 2차창작이라는 것 자체가 원작의 주관적 해석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거늘, 어찌 그리 편협히 생각하느냐?"


"원작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모르되, 멋대로 인간화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성까지 반전시키니, 이는 2차창작이 아니라 원작을 파괴하는 짓으로 보아야 옳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멋대로 성반전시킨 캐릭터들을 엮어 커플링을 만들며 노는 모습은 원작을 강간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생각이 편협하다는 것이로다. 그렇게 따진다면 평범한 스포츠만화나 소년만화의 남자 캐릭터들을 쌍으로 엮어 고기를 돌리는 내용을 주로 다루는 여성향 동인들은 어찌해야 하겠느냐? 당장 국내 동인행사의 70% 이상을 여성향 동인들이 점령하고 있으되, 네 말 대로라면 이들을 전부 동인계에서 배척해야 옳은 일이 아니겠느냐?"


"........"



"뿐만 아니라 무릇 여성화라 하는 것은 그 뿌리가 그리 얕은 것이 아니다. 저 물건너 해뿌리나라의 덕후들이 때때로 가벼이 즐기는 여성화에서 출발하여 아챠코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쿈코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는 모두 2차 창작에 대한 관대한 시선에서 비롯된 결과일진대, 원작은 이런데 이건 왜 이런가. 원작 설정은 저런데 이건 왜 이모양인가. 이렇게 배척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것도 좋군. 저것도 좋군 하며 다른 이들의 발상을 넓게 포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오면 스승께서는 테일즈가 인간화 되거나 여성화 되어도 개의치 않으신다는 말씀이십니까?"


"꼬리 둘 달린 축생이 모두 테일즈는 아닐진대, 중요한 것은 성별이 아니라 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일지니. 그리는 이가 진정으로 그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 애정은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들게 되어 있는 것이니라. 애정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만들어 낸 캐릭터를 첸인지 테일즈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린 이의 잘못이 아니라 보는 이의 잘못이다."


스승의 말을 들은 제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였다.


그리고 두 달 뒤, 제자가 스스로 만든 테일즈 인간화 양성구유 동인지를 들고 와 스승에게 선물하자,


스승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제자를 뒷마당 오동나무에 사흘 간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

by 時水 | 2008/07/15 23:11 | favorite | 트랙백 | 덧글(10)

뭐? 북한에서 관광객이 사망해? 씨발 이건 이명박의 음모야!



(전략)...우울함이 축적된 원한, 사회를 향한 그치지 않는 증오와 분노. 그러나 그 분노는 대부분 자기 자신의 무능력에서 유래한다.

가난한 것은 자신에게 돈을 벌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여자 친구가 없는 것은 자신에게 매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무능함을 자각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오점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거기서 음모론자는 자신의 무능력함을 외부에 투영한다.

자신의 외부에 가공의 '적'을 만들어낸다.

적.

우리의 적. 사회의 적.

적이 어딘가에서 나쁜 음모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나는 행복해질 수 없다.

그 음모 때문에 나는 여자 친구를 만들 수 없다.

그렇다! 전부 대통령이 나쁜 것이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쁜 음모를 꾸미고 있기 때문에 내가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다!

빌어먹을 대통령! 용서 못해!

모든 음모론자는 좀 더 현실을 똑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적'은 외부에 존재하지 않는다. '악'은 외부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에 구제불능인 것은 모두 당신에게 책임이 있다.

결코 노무현의 음모가 아니고, 이명박의 음모도 아니며, 당연히 프리메이슨의 음모도 아니다.


...(중략)...

하지만...

하지만, 그래도..

극히 희박한 확률로 진짜 '음모'를 알아챈 인간이 존재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물밑에서 진행 중인 음모를 두 눈으로 목격한 인간이 있다.

그게 누구냐고?

좌글루스인들이다.



- 타키모토 타츠히코, N.H.K.에 어서오세요 서장 패러디.

by 時水 | 2008/07/11 19:12 | 헛소리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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